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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격과 서정 사이, <유열의 소뮤직앨범> 감독 정지우의 대표작 넷
    카테고리 없음 2020. 3. 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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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지우 감독이 오랜만에 로맨스 영화에 복귀했다. <은교>로 데뷔한 김고은과 7년 만의 재회. 게다가 최근 <봄밤> 트렌드에 힘입어 '로맨스 장인'이라는 수식까지 얻은 정해인의 출연으로 앞서 화제가 된 <유열의 음악 앨범>. 압도적인 예매율의 소식에 기쁨 반, 긴장 반에서 기다리고 있는 정·지우 감독의 대표작 4개를 선택했다.


    해피 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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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의 서정적인 근작을 떠올리면 그의 하나 장편영화 해피엔딩이 센세이션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해피엔드는 다소 통속적인 치정의 맹세이자 나쁘지 않은 곳으로 간다. 보라(전도연)는 남편 민기(최민식)와 아이를 키우며 살지만 과거 연인 일범(주진모)과의 은밀한 외도에 빠진다. 민기와의 결혼생활이 권태감에도 점점 깊어지는 일범과의 연결고리를 끊으려는 보라. 그러나 결코 아름답지 않다. 반면 두 사람의 외도를 눈치챈 남편 민기는 형언할 수 없는 배신감에 시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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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드라마'해피 엔딩'은 욕망의 덫에 걸린 3명의 남녀가 각각 엇갈린 상황 정리를 꿈꾸며 비극의 약혼 이야기로 돌진한다. 포털의 장르 구분이 멜로가 아닌 스릴러에 속한 것은 그 때문이었다. 통속 멜로라는 비난을 받긴 했지만 해피엔딩을 지지했던 이들은 전통적인 남성상과 여성상을 후가는 관계로 설정해 현실감을 끌어올린 전도연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제53회 칸 국제 영화제 비평가 주간에 초청되었습니다.


    사랑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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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니는 전지우의 숨은 대표작으로 자주 언급되는 작품이었다. 이 영화가 그리는 로맨스는 대체로 서정적이고 은밀한 톤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주인공 남녀의 관계 설정이 다소 곤혹스러울 수도 있다. 입시 학원 수학 강사의 인영(김정은)이 하나 사랑의 이름과 외모까지 닮은 하나 7세의 제자의 이석(이태성)과 사랑에 빠지네용라소 그렇다. 그녀 본인이 30세에 종업원이 사랑에 빠지는<친지 고도우프헤>를 미화한 금기 스토리로 읽을 수도 있지만 적잖은 관객이 "30세 여성의 성장 영화"다는 점에서 지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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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영의 옛 친구 정우(김영재)는 그 학생이 첫사랑 이석을 닮지 않았다고 예기하고, 실제로 첫사랑 이석과 재회한 인영은 두 사람이 전혀 닮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할 것이다. 하지만 최근부터는 닮은 사람을 사랑한다는 전제가 흐려질 것이다. 여기에 현재와 과거가 뒤섞여 무엇이 진짜인지를 구분할 수 없는 모호한 장면이 침입할 것이다. 주체적으로 사랑을 결정하고 자신 있는 남녀의 도발적인 대사가 인기를 끌었다.


    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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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하나 2년 그 해 신인 김고은은 인상적인 등장을 했습니다. 소설가 박범신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정지우의 은교 또 세상의 발상을 그 모든 것을 다루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극중 노시인 이적여의 대사 '택약sound가 댁의 노력으로 얻은 상이 아니듯, 내 노 sound도 내 잘못으로 받은 벌은 아니다'라는 <은교>를 가장 잘 담고 있는 문구다. 사람들에게 존경 받는 위대한 시인 이 이적 문제(바여, 박해일)은 70세 노인. 그의 집에 어느 날 자신이 나타난 여고생 은교(김고은)의 젊은 sound와 생기에 이적 가요는 매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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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극적인 포스터 문구로 예상할 수 있는 파격은 이 영화에 별로 없다. 은교의 아름다움에 매료된 이적요의 절제된 단상이 내레이션으로 서술되어 그의 눈에 비친 은교의 육체가 태양과 만과의 한층 산뜻하게 느껴진다. 이죠크요 역할을 맡은 배우 박해하지만 이 특수 분장을 거쳐서 70대 노인 연기를 했다. 바로 여기서 오는 이질감이 영화에 몰입하기 어려운 지점이기도 했지만 반대로 거리를 두는 효과가 있어 보기 쉬웠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그래도 은교 그 자체였던 내용간 얼굴의 신예 김고은의 발견만은 부인할 수 없다.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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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등도 2위도 없다'4등'가 제목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무조건 아이 정이 간다. 실제로 국가 인권 위원회의 기획에서 제작된 영화<4등>는 1위만 강요하는 한국 사회를 풍자, 만년 4등 작은 수영 선수 준호(유 재 산)의 예기이다. 이 영화가 담고 있는 현실은 실제로 스포츠계에 만연한 현실이 적과 인품으로 비쳐 고통스럽기까지 하다. 준호의 어머니(이항 키)는 아들이 " 맞더라도 1위에 들어가면 좋겠다"요기, 수영 코치 광수(맨체스터 해즌)은 " 때리는 스승이다 예기에 정말 스승"이라는 오랜 관습에 따르는 사람. 준호는 그냥 괜찮으니까라는 수영이라는 사실이 몹시 상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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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4등>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체벌하는 스승 광수의 과거사이다. 영화 앞부분에 제시된 광수의 선수 시절 예기는 국한신기록을 노릴 정도로 뛰어난 유망주인 그가 체벌을 견디지 못해 최근 동네 수영강사를 전전하게 됐다는 것이다. 본인의 꿈을 깬 폭력이라는 악습. 만년 4위, 준호를 만나고 같은 폭력을 승계 하는 내 모습을 그 자신도 모를 리 없다. 희생자가 다시 희생자를 양산하는 아픈 챠로울 조명한 영화<4등>.다면적인 캐릭터를 훌륭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는 배우 박 해즌은<4등 다음의 정지우 감독의<침묵>,<유열의 소리 나는 앨범>에도 함께 했다.


    시네 21 www.cine21.com문 심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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